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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취향 [그렇지만 타인의 취향]

 그 날, 나는 밤늦게까지 영화 얘기를 했다. 데쓰프루프가 좋다는 얘기를 했다. 로드리게즈가 포인트라는 얘기를 들었다. 제목이 기억 안났던 체리 달링의 영화(플래닛 테러였다)가 어떤 장면이던간에 B급의 감동을 준다느니, 체리 달링이 허벅지에 총을 꽂고 있는 장면 하나만으로도 이미지적 쇼크라느니 하는 얘기를 하면서 새벽까지 지샜다. 생각해보면 너무 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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