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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할 권리가 없다는 사실에 대해서─권정생, 몽실언니

 기륭전자 집회 갔을 때 함께 맞는 비에서 몽실언니를 나눠주더라. 뭐 손수건도 아니고 웬 책을 나눠주나효, 했는데. 지하철에서 읽다가 몇 번이고 눈물이 쏟아져서 옆 자리에 앉은 언니가 휴지를 건네주는 상황까지 만났다. ㅡㅜ "몽실아." 정씨는 울음을 삼키며 불렀다. "아버지!" "내가 나빴구나. 엄마를 죽으라고 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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