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6 11:20

이주노동자도 '하나'다. 좌빨인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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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쓰리다. 추천 의견들을 보고 있으니까 더더욱. 미등록 이주노동자문제들은 서비스하는 포털이 어디든간에 상관없이 날카로운 말들이 왔다갔다 한다. 아우….

 경제위기는 갈 수록 심해지고 있고, 나아질 희망도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 절망적인 관측이 지배적이기도 하고. 미네르바의 비관론이 그렇게 인기를 얻은 것도 그런 이유일 거다. 그래서 그 경제위기의 희생양이 결국 '우리들'이 될 거라는 걸, 우린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결국 우리에겐 '고통분담'을 위해 임금을 동결하라는 얘기가 나올 거고. 파업 적당히 하라는 얘기가 나올 거고. 물가는 지금이랑 다를 거 없이 슝슝 대기권을 만나겠다고 오를 거고.

 그리고 이주노동자들은 '우리들'의 확대버전에 다름아니다. 고통분담을 위해서 임금을 동결하라고 할 때, 우리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사소한 이야기들.

 "쟤네는 너희보다도 적은 임금으로 일하는데. 그럼 쟤네 데려다 쓴다?"

 취직하지 못하고 있는 젊은 우리들이 분노를 폭발시킬 수 있는 곳.

 "쟤네들이 우리보다 훨씬 돈도 싸게 받고, 불법(?)으로 일하니깐 내가 취직이 안 되잖아 슈발…"



 그래서 더욱 저 뾰족한 리플들이 마음을 쓰리게 만든다. 사실 이주노동자들은 우리 삶을 훨씬 더 낫게 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일텐데. 그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일하지 못하도록 하는 건, 우리들도 어딘가에 나가서 일하지 못하게 된다는 거랑 그렇게 다른 말이 아니다. 임금이 싸다고 우리나라 기업들은 중국에 가서 공장을 짓는데. 왜 우리는 임금이 더 비싼 나라로 가면 안 되냐능.

 중국 사람들이 임금이 더 비싼 우리나라로 올 수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임금이 더 비싼 유럽으로 갈 수 있다면, 사실 '임금이 더 싼 나라에 공장을 짓는' 행위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지 않을까. 그러면 다들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텐데.

 거기다가 규제를 존나 높이고 막 못 들어오게 하고 그물총으로 쏴 잡는다고, 사람들이 안 들어오나? 그것도 아니지 않은가. 좀 더 자기가 살기 편하고, 좀 더 돈 많이 줄 수 있는 나라에서 일하는 게 잘못 되었나?



 그런 맥락에서 생각해 보면, 이주노동자들이 '더 싼' 임금을 받아서 '우리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건, 간단한 해결방법이 있다. 똑같은 임금을 주면 된다. 굳이 그 사람들을 써서 더 이익을 볼 필요가 없어지는 거다.

 근데 과연 '똑같은 임금'을 쓰면 그 사람들을 고용하지 않을까? 그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주노동자들이 일하는 곳은 대부분 정말 힘든 곳이다. 공단이다. 그런 생산직에서 근무하는 한국인들이 갈 수록 줄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이주노동자를 쓰게 되는 건데. 이주노동자의 임금이 높아진다고 갑자기 현지인들이 우르르 공단으로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에야. 특히 생산직이나 건설업 같은 부분은 언어에 의해서 그렇게 큰 차이가 벌어지지 않는데 말이다.

 작년 2학기에 '출판 기획론'이라는 수업을 들었다. 책을 만드는 수업일 줄 알았더니, 르포를 쓰는 수업이었다. 나는 건설 일용직 노동자들이 모이는 인력시장을 찾아갔었다. 그리고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한 고찰을 새삼스럽게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찾아가기 전에 난 단지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했을 뿐이었다. 그리고 '싼 임금 받는 짱깨새끼들'에 대한 격렬한 분노랑 만났다.

 "걔네가 너무 싸게 받으니까 우리들도 비싸게 받을 수도 없고"
 "우리도 걔네 때문에 다 같이 5만원 이상 못 받는 거야"
 "소개소 수수료 같은 거 다 떼이고 나면"


 같은 수많은 증언들 속에서, 5만원 받는 저 사람들보다 더 적게 받을 수밖에 없을 이주노동자들의 삶을 떠올렸다. 당연히 실질적으로 눈 앞에서 자기 임금을 깎아먹는 이주노동자들을 증오할 수밖에 없을 일용직 노동자들도 안타깝고. 그 사람들에게 "이주노동자들도 가여운 사람들이에요" 라고는 절대로 말할 수 없겠지만, 자꾸 입에서 맴도는 건

 그 사람들이 아저씨들이랑 같은 돈을 받으면 아저씨들도 걱정없이 일할 수 있을텐데

 그리고 브로커들에게 낸 돈을 갚아야 하고, 어떤 보험도 받지 못하고, 산재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고, 집에 돈까지 부쳐야 하는 이주노동자들도 걱정없이 일할 수 있을텐데.

 일용직 노동자들의 삶은 버거웠다. 정말 '하루씩 먹고 사는' 삶이었다. 돈을 모은다는 건 아무도 꿈꾸지 않는 거 같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아보기도 힘들었다. 그렇다면 그들보다 더 적은 돈을 받고 살아야 하는 이주노동자들의 삶은 어떨까. 이주노동자들 역시 '살아가야' 할텐데. 무엇보다 '살아가기 위해서' 이 먼 곳 까지 찾아온 걸텐데.


 진짜 이주노동자 때문에 취직 안 되는 거 같은가.

 경기 침체가 이주노동자 때문인 거 같은가.

 3D 업종에서 일할 사람이 없는 건 일단 제껴두고서라도. 실업율이 높아지는 거랑 이주노동자가 유입되는 게 그러면 같이 가야 할텐데. IMF 때 우르르 이주노동자들이 빠져나갔지만 실업율은 엄청 높았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경기 침체로 실업율이 높아지면 이주노동자들은 이 나라에서 일할 곳을 찾지 못해서 빠져나간다. 결국 '필요한 곳'으로 가는 거다.



 베플 중엔 '외국인노동자는 무슨, 불법체류자지' 라는 베플이 보인다.

 불법은 고의 또는 과실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하는 위법행위다. 대체 그 사람들이 무슨 '불법'을 저질렀다는 건지, 난 아직도 모르겠다.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게 손해를 가하는 행위야? 대체 누구한테 무슨 손해를 가하는 행위지? 월급 적게 받는 건 그럴 수도 있다고 치자. 그런데 그 사람들이 고의 또는 과실로 월급을 적게 달라고 했나?

 저 사람들이 불법이 아닌데, 대체 누가 불법을 저지르고 있나.

 인간의 기본권에 대해 이주민도 향유 주체가 될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입장을 누가 고의 또는 과실로 어기고 있나. 헌법 제 11조의 평등권, 제 6조의 외국인 지위와 국제법규를 누가 어기고 있나. UN이나 ILO의 이주노동자권리협약을 누가 어기고 있나.



 언제였더라,

 밤 늦게까지 친구네 집에서 잡담하다가 밤새고 다음날 아침에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오는 길에 구로역에서 카자흐스탄에서 왔다던 한 여성분을 만났다. 구로행 막차를 타고 한참 지하철 노선도를 들여다보던 그 분은, 날 붙잡고 좀 서툰(그치만 충분히 맥락은 알아먹을만한) 한국말로 "남구로 역으로 어떻게 가요?" 를 물어왔다.

 3개월 전에 한국에 왔고, 이제 드디어 취직이 되어서 오늘이 첫 출근이라고. 뭘 만드는 회산데 정확히 뭘 만드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카자흐스탄에서 남편이랑 같이 왔는데 애기들은 카자흐스탄에 있다고.

 여기까지 오는 동안도 많이 힘드셨을텐데. 앞으로도 힘들지도 몰라요, 어떤 사람들은 당신한테 심하게 대할지도 몰라요, 당신이 일한만큼 돈을 받을 수 없을지도 몰라요, 라고 난 도저히 말할 수가 없었지만─ 덕분에 병점행 열차가 늦는 것에도, 그날 날씨가 너무 추운 것에도 괜히 미안한 마음에 어쩔 줄을 몰랐다.

 가산디지털단지에서, 내려가자마자 오른쪽으로 돌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왼쪽으로 돌라고 얘기해주면서 "좋은 하루 보내세요!" 라고 소리쳤다. 웃으면서 손을 흔드시는데, 진심으로 그 분의 하루가 좋은 하루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언젠가 노동자는 하나다? 라는 피켓을 본 적이 있다.

 이주노동자, 여성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권익 보호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였는데. 난 이주노동자들(물론 여성노동자들 역시)을 '사회적 약자' 라고 칭하는 게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약자라는 말 자체가 '힘과 세력이 약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할 대상'이란 말을 내포하고 있는 건데. 그 사람들은 노동적 주체다. 보호받아야 될 대상이 아니다. 우리와 함께 싸워야 할 대상이다. 동지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동자는 하나다.

 그 사람들의 삶은 '보호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 우리들의 삶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신장시켜야 할 존재다. 그 사람들의 삶이 나아지는 게 우리 삶을 나아지게 하는 거고, 우리를 행복하게 할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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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보수인 나에게 불법체류 노동자는. 2009/01/27 21:33 #

    발단은 이 글. 이주노동자도 '하나'다. 댓글을 쓰다가 아 이거 남의 블로그에 댓글로 이렇게 길게 쓰다간 민폐도 이런 민폐가 아니겠다 싶어서 이렇게 쓱쓱. 이 글은 내가 불법체류 노동자의 현실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내 머리 속의 생각만을 적어놓는 것이란걸 미리 언급을 해야하겠다. - 원론적으로 이야기해서 '같은 일을 했다면 같은 임금을 받고 같은 보험을 보장해줘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외국인이고......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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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鷄르베로스 2009/01/26 16:48 # 답글

    이주노동자
    그중에서도 불법이주노동자'가 버젓이(?) 근무하는 건설현장 담당자로써 말씀드리지요.
    국내기능공의 수급이 어려운 나머지 이주노동자들이 제조업이나 건설업에 집중 배치되어있는 것 맞습니다.
    처음 얼마동안은 금액차이가 있었지만 지금은 미미한 차이정도일 뿐이고
    제아무리 불법노동자라 할지라도 사고발생시 산재보험처리 또한 가능합니다.
    그이후에 기업체에서 받게되는 페날티가 심하기에 불법노동자를 고용하지않으려는 것 일 뿐
    그리고
    불법노동자에 대한 언급을 하셨던데 출입국관리소에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입국한 사람이 아닌 경우'를 몰라서 그리 말씀한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이문제는 노동력과는 다른 복합적인 사회현상과 연계될 수 있으므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거든요.

    솔직히 국내기능공들 일 안하려 합니다.
    이제는 외국계근로자가 없으면 건설현장이나 중소제조업들 가동이 안된다 생각해도 무방하구요
    그들이 국내기능공 일자리를 뺏은건 아닙니다
    그들때문에 일할 생각이 있는 국내기능공의 취업이 막힌건 아니지만
    지금같은 구도가 이어진다면 산업기반은 붕괴됩니다.
    각종 프로스포츠에서 시행하는 쿼터제와 비슷한 장치를 두고 기능공을 양성해야 합니다만 기업체들이나 정부가 그런 수고를 안하는게 문젠거죠.
    자리를 뺏겼다고 분노하는 사람들을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만약 그런 이유로 분노해야한다면 그건 기업체나 외국근로자를 무분별하게 고용한 정부가 비난을 받아야하는거죠.
    그리고
    가장 우선적으로 바뀌어야하는 부분은
    흔히 말하는 3D업종에 대한 인식입니다.
    그계통은 이주노동자와 국내노동자의 구분이 없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올한해 원하는만큼 다 가질 수는 없겠지만 작년보다는 조금 더 행복했다라는 마음으로 내년 이맘때 조금이나마 지금보다 넉넉하시길 바랍니다.

  • 앤윈 2009/01/26 19:40 #

     산재보험처리가 가능한 곳이군요! - 그런데, 가능하지 않은 곳도 많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거기다가 대부분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같은 경우엔 세금을 내지 못해서 의료보험 혜택같은 걸 받지도 못하고, 또 교육혜택도 받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도 그 사람들이 자리를 빼앗겼다고 분노하는 사람들일까에 대해선 좀 의문이 있어요. (건설직은 다르겠지만. 건설직은 눈 앞에서 빼앗기는 게 보이니깐…) 임금에 대한 구분이 없다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정말 수요만을 위한 거니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사람들이 실질적인 '복지'를 하나도 받지 못하고 있는 건 여전한 현실인 거 같네요.

     계르베로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백혼무인 2009/01/26 18:21 # 답글

    돈 앞에선 사랑하는 가족인 부모형제, 배우자,자식,친척,친구 모두 하나가 안 됩니다. 하물며 이주노동자가 하나가 된다구요? 국가도 자국상품에 대해서는 관세우대 등의 보호를 하고 외국상품에 대해선 세금 때려서 자국산업을 보호합니다. 산업보다 더 보호할 가치가 있는 사람의 노동력은 어때야 하겠습니까?

    님이 농사짓는 논밭 근처로 이주노동자라는 왠 듣보잡 오랑캐들이 떼로 몰려와 농사짓는 바람이 님이 농사짓는데 쓸 물을 끌어가 부족하게 만들고, 님이 팔아야 할 쌀값이 공급과잉으로 떨어지는데 '우린 하나여~' 이런 한가한 소리를 할 수 있는 겁니까? 님이 그들과 하나라 생각한다고 그들도 님과 하나라고 생각할까요? 어려울 때 도와줄까요?
  • 앤윈 2009/01/26 23:06 #

     전 그 사람들을 도와주자는 게 아니에요. 그 사람들의 노동환경, 그 사람들의 복지를 보장하는 게 우리들의 삶도 보장하는 게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듣보잡 오랑캐들이 떼로 몰려오는' 게 '쓸 물을 끌어가고 공급 과잉으로 떨어지게' 하는 원인이 아니라고 본다는 겁니다. 실업률은 이주노동자랑 상관 없다는 얘긴데여…… ㅠㅠ
  • 루리드 2009/01/26 19:13 # 답글

    감성적인 글이군요.

  • 앤윈 2009/01/26 23:09 #

     넵.
     합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선 감동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 히라케 2009/01/26 19:44 # 답글

    음? 그런데 우리나라만큼 불법 이주자들한테 관대한 나라도 없을겁니다.
    (국민의 인식문제 말고 사법이나 매스컴..)
    어느 나라든 타국인에게 호의적인 나라는 없어요.
    일본만 해도 매스컴에서부터 시시때때로 한국인 소매치기집단 문제등을 뉴스화하며
    혐외국인 기류 조장하는걸요
    그리고 뭐 베트남이나 그런쪽은 괜찮은데
    파키스탄이나 이런 이슬람쪽 이주자들쪽은 문화차이에서 벌어지는 성폭행문제등도 심각합니다.
  • 앤윈 2009/01/26 23:16 #

     음… 일단은 '다른 나라들보다 관대하니까 이 정도면 됐다'는 건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교 우위를 점한다고 괜찮은 건 아니니까요. 사람의 삶이 비교우위로 행복한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전에 본 영화(메이드 인 엘에이라는 영화였습니다)에선 미국에서 일하는 히스패닉 노동자들이 나오더라구요. 전 그거 보고 나름 쇼크 먹었는데요. 물론 우리나라랑 마찬가지로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이었지만, 기본적인 '복지'는 보장을 받고 살아가고 있더라구요.

     물론 우리나라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인 나라들도 있겠죠. 그렇다고 해서 그 나라들을 보면서 '저 나라는 저 정돈데, 우리는 참 너그럽구나' 라고 생각할 순 없다고 봐요.

     거기에다가 이슬람 쪽 이주자들이 여성차별적이기 때문에 성폭력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는 것도 좀 편견이지 않을까 싶어요. 실제로 그런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건 서구권에서 온 이주노동자들이 훨씬 많은 걸로 알고 있고. 저 기사에도 나온 이주노동자 밀집지역의 범죄율은 오히려 굉장히 낮은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총 인구 범죄율이 3.5%인데, 안산시 외국인 밀집지역은 1.5%라더군요.

     거기에다가 그런 성폭행 문제가 설령 벌어진다고 해도, 그런 걸 막기 위해서라면 오히려 그 사람들을 등록하고 일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선 그 사람들은 '존재하지 않는 인간'일 뿐이니깐요. 전 그 사람들이 범죄의 피해자가 되고도 '없는 사람' 이라는 게 더 문제라고 생각하긴 하지만요;
  • 달려옹 2009/01/26 21:31 # 답글

    '외국인노동자는 무슨, 불법체류자지' .....
     불법은 고의 또는 과실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하는 위법행위다. 대체 그 사람들이 무슨 '불법'을 저질렀다는 건지, 난 아직도 모르겠다.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게 손해를 가하는 행위야? 대체 누구한테 무슨 손해를 가하는 행위지? 월급 적게 받는 건 그럴 수도 있다고 치자. 그런데 그 사람들이 고의 또는 과실로 월급을 적게 달라고 했나?

    ------->>>불법은 법에 어긋나는 행위 자체입니다. 현재 대다수의 불법체류 노동자들은 대한민국에 존재자체가 불법입니다...
  • 앤윈 2009/01/26 23:21 #

     백과사전에선 고의 또는 과실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하는 위법 행위라고 얘기하고 있네요. '불법'에 대한 최초의 판례가 '도노그 대 스티븐슨 판결' 이란 얘기까지 하고 있는데. '우리가 우리의 이웃에게 책임을 져야 하며, 우리의 이웃을 해롭게 해선 안 된다' 라는 원칙이 기본이 된다고 합니다.

     그들이 '자신의 이웃을 해롭게 했느냐'가 제가 보기엔 불법이냐, 아니냐의 기준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을까요?
  • ... 2009/01/26 22:46 # 삭제 답글

    정당하게 사업연수생이라거나 노동허가 받고 왔으면 오히려 그 사람들이 악덕사업체를 정부에 찔러넣을 수도 있어요. 절대 다수가 불법으로 건너온 사람들이니까 문제시되고 있습니다. 일단 범죄를 저질러도 뭐 알 수가 잇나요.
  • 앤윈 2009/01/26 23:22 #

     정말 '범죄를 저질러도 알 수가 있나' 하는 게 문제라면, 위에 히라케님의 리플에 단 리리플처럼, 오히려 더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등록해야 하지 않을까요.
  • ... 2009/01/27 02:06 # 삭제

    애초에 발견했다면 등록기재하기 전에 국외추방해야 할 걸요. 불법입국이 괜히 불법입국입니까.
  • 앤윈 2009/01/27 02:12 #

     일단 그 사람들이 정부에 찔러넣는다거나 뭐 임금협상 같은 걸 하기 위해서 노조만 만들어도 잘릴 수 있는 상황에서, 자리면 바로 미등록 이주노동자가 되는데. 그 상황에서 '불법이 문제다' 라고 하는 건 좀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엔 합법이었던 사람들도 꽤 많구요)

     그리고 '애초에 발견했다면'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뭐 알 수가 있나요'가 문제라면 미리미리 모두 등록하면 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 물론 제가 보기엔 그 사람들이 저지르는 범죄보다는 그 사람들이 당하는 범죄 쪽이 훨씬 더 심각한 문제 같긴 합니다... ;
  • ... 2009/01/27 16:46 # 삭제

    불법체류자 말입니다. 앞의 불법이란 두 글자가 보이신다면 그 사람들을 찾아내서 등록한다는 생각 이전에 그 사람들을 찾아내서 국외추방한다고 생각하는 게 올바른 수순으로 아룁니다.
  •   2009/01/28 15:30 #

    불법체류자 범죄율은 내국인 범죄율보다 낮습니다.
    그 이유를 대검에서는 '들켜서 짤리기 싫어서'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단 수사 들어가면 쫓겨나니까요.

    또한 ... 님은 현재 이미 들어와있는 불법체류노동자의 처리는 무시하고 계십니다. 왜 그 사람들을 합법으로 전환하면 안 되나요. 쫓아내는게 무엇에 대한 답입니까.
  • 캣츠아이 2009/01/26 23:29 # 답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노동자들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것은 항상 신중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사실 저소득층이 가진 "노동"이란 교환가치를 떨어뜨리는 일 이니까요.(과거 미국의 산업이 급속히 발달할당시 노동자들은 단결하여 자본가들과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그 때 자본가들이 꺼냈던 칼날이 외국인 노동자들을 통해 그것을 해결하겠다! 였습니다)

    사실 한국인들이 힘든 노동을 하기 싫어 하는 점도 분명히 있지만 그것보다는 노동의 상품가치가 통제되지 않는 외국인 노동자(저렴한 가격을 지닌 상품의 유입)의 유입으로 인해(현실적으로 문제되는 불법체류) 폭락하여. "그 가격으로는 일을 해서는 한국에서는 버틸 수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을 것 입니다.

    사실 저 또한 이주노동자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피상적으로 밖에 못느꼈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을 바꾸게 된 것이.

    몇 년 전에 외국인노동자(이주노동자)에 대하여 이렇다 저렇다라고 노가다판에서 일하는 막역한 친구와 이야기 하다가.(가정사정으로 인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건설직에 뛰어든 친구입니다. 어느새 15년 가까이 알고 지내는 친구네요. 그 친구는 공사판 경력만 10년이 넘은....)

    "만날 공부만 하는 니가 노가다 판을 아나?"

    이런 말을 핀잔을 듣자 그제야 제가 장님 코끼리 만지듯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반성하게 되었지요.

    여하튼. 외국인 노동자들 때문에 공사현장의 도급인(사업가들)은 건설경비를 줄일 수 있게되었지만 그 때문에 자신의 노동을 판매해야 하는 한국인 노동자들은 임금이 꽁꽁 묶여 점점 생활이 악화일로란 이야기를 듣게 되었지요. 또한 그 친구가 직접 목격한 무시무시한 폭행-물론 외국인 노동자들끼리 싸우는 거지 한국인들을 건드리지는 않는다고 합니다-이야기를 들으니 이것은 쉽게 판단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같이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여겼는지 다른 중국인 노동자를 맥주병으로 뒷머리를 후려쳐 박살을 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유히 사라졌다고 하는... 그냥 잠시 출국했다가 다시 들어오면 파악도 안된다고 합니다)

    더 할말은 많지만 여하튼.

    피상적으로 세상을 바라봐서는 곤란한 경우도 많다는 것을 노가다 현장일을 하는 친구를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과연 이해당사자라 할 수 있는 한국노동자들이 어떻게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지도 같이 논의될 필요가 있을 것 입니다.
  • 앤윈 2009/01/26 23:44 #

     외국인 노동자들을 통해 그것을 해결하겠다! 라면, 결국 우리는 그 자리에서 '아 이 이게 아닌데' 라고 중얼거리고 있을 수 밖에 없겠죠 -_-; 그렇다면 결국 그 사람들의 삶을 보장하는 게 우리 삶을 보장하는 거랑 같다는 건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거기에다가 그런 류의 '범죄' 관련해서는 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 식으로 다른 중국인 노동자가 살해된다면, 그 노동자의 가족이라던가. 그 노동자가 남겨놓은 삶에 대해선 정말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니까요. 그래선 큰일이다 싶고.

     무 무 물론 저도… 학삐리 컴플렉스는 있습니다 orz 그렇다고 해서, '말할 수 없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음 ㅠㅠ 그렇게 피상적으로 느껴지나요? 왠지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죄송스럽기도…… 사실 건설업에서 일하시는 노동자 분들이 '이주노동자 추방하라'를 외칠 때, 늘 막막하곤 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 사람들을 쫓아내는 게 결코 해결책이 되지 않는데, 실제로 그 사람들의 눈 앞에선 자기 일을 빼앗아가는 건 이주노동자들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그 사람들의 삶을 보장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같은 사람이니까' 말고도, 같이 가야, 같은 길에서,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_;
  • 2009/01/26 23:38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앤윈 2009/01/26 23:50 #

     우와! 사실 저도 안산시에 있는 ㅎ모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만, 안산시에 있는 국경없는 마을에선 아주 많은 이주노동자의 자녀들이 제대로 된 교육과정을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받아줄 학교가 없는 거죠. 아예 등록되지 않은 이주노동자의 아이들은 '없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근데 사실, 슬럼화 되고 있는 도시들은 원곡동 말고도 많긴 합니다. 유달리 이주노동자 밀집지역이 문제가 되는 건 조금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이 '슬럼'이었던 건, 이주노동자들이 들어오기 전부터였던 걸로 알고 있어요. 일단은 공단 밀집지역이다보니.

     물론 '가난한 지역에서 범죄가 더 많이 일어날' 수도 있겠죠. 생계형 범죄같은 건 더 필사적일 수도 있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난한 사람들 = 범죄자'는 아니잖아요.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원래 살던 사람들이 주변 도시로 빠져나가고, 그 빈 자리에 이주노동자들이 들어오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게 '위협'이 되어서가 아니라면 참 좋겠는데. 그 '위협'에 실체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 2009/01/27 00:0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앤윈 2009/01/27 00:10 #

     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09/01/27 00:12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앤윈 2009/01/27 00:14 #

     우와. 전 국어국문학과 다니고 있어요. 올해 복학하면 4학년이 되겠네요. 반갑습니다! :)
  • 카프리 2009/01/27 00:14 # 답글

    이주노동자한테 임금을 똑같이 주자고요? 그럼 님도 일본 가서 이주노동자 해서 돈 많이 버세요.
    비현실적인 감상에 젖지 맙시다.
  • 앤윈 2009/01/27 00:15 #

     음. 어느 부분이 어떻게 비현실적인 건지, 얘기해주시면 좀 더 대답하기 용이할텐데요 ^_^; 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진 않으니까, 얘기한 거구요.
  • 카프리 2009/01/27 00:20 #

    기업에서 왜 이주노동자를 쓸까요?
    우리나라 인건비가 비싸서 이주노동자를 고용해야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잖아요.
    옳건 그르건간에 말이죠.

    그런데 똑같은 임금을 줄 거면 왜 이주노동자를 씁니까? 국내인을 쓰지.
    그러니까 님도 우물안 개구리같이 우리나라에서만 그러지말고 세계로 뻗어나가서 그 주장해보십시오.
  • 앤윈 2009/01/27 01:04 #

     위에 있는 글이, 그거에 대한 내용인데…; 허허.
     그리고 저 말고도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은 굉장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일을 한다면 같은 임금을 받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상식적으로. 기업이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서 임금에 차등을 두고, 어떤 사람들의 삶을 곤궁하게 만드는 게 정당한가요?
  • 카프리 2009/01/27 01:23 #

    기업이 지금처럼 어려운시기에 이주노동자들에게
    지금까지처럼 똑같은 임금을 주겠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일부를 내쫓게된다는 말 아닌가요?
    이건 그나마 지금 그들의 생계수단도 없애자는 말로밖에 안들리네요.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 정당한게 어딨나요?
    님의 삶은 100% 정당하다고 자부할 수 있나요?
    정당, 부당 여부는 스스로가 판별할 수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인간은 누구나 자기가 먹고 살기 위해 남들을 이용하는 거 아니었던가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아남기에는 너무 나이브한 분이세요.

    결론은 님같은 이상주의자께서 기업을 창립하셔서 평등세상을 만드시길 기원할 수밖에 없겠네요.
  • 앤윈 2009/01/27 01:33 #

     경제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기업에서 줄 수 있는 돈이 '정해져 있다'는 건 1800년대의 임금기금설을 연상시키네요.

     도덕론적으로 얘기하자는 게 아니에요. 전 제가 일한만큼 받고 싶고, 그러기 위해선 다른 사람들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서요. 우리 모두 '자기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서 얘기하고 있지 않나요? 전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지 않는 게 누구나 가장 행복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전 기업을 만들어서 평등세상을 만들고 싶지는 않아요. 같은 세상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혁명을 만들고 시프어요. 히히.
  • 카프리 2009/01/27 01:55 #

    경제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기업에서 줄 수 있는 돈이
    '정해져 있다... 고 한 적이 없는데 독심술 있으신가봐요.

    '제가 행복한 세상'이라고 하셨는데 그건 '님의 행복'일뿐이지
    왜 남의 행복까지 님이 원하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틀에 맞출려고 하세요?

    '자신과 같은 사람들의 세상'을 원하는 님이야말로 19세기식 이상주의 공산주의자같네요

    그리고 이용이라는 말은 기업자가 노동자를 이용한다고 말씀하시고 싶으신것 같은데
    노동자도 기업자와 공장을 이용해서 돈을 벌고 있지 않나요?

    그리고 님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으신 것 같아요.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 드네요.
  • 캣츠아이 2009/01/27 02:00 #

    엔윈님//저의 동문 후배라서 권유 하는 말이 아니라...
    (혹 불쾌하게 생각하시지 말고요)
    "맨큐의 경제학" 이란 책을 추천합니다. 가볍게 읽어보기 좋은 내용이고요.
    아마 학교 도서관에 있을 것 입니다. 그것 읽어보세요.
    그것을 읽어보신 후. 한번 다시 이 문제를 생각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앤윈 2009/01/27 02:00 #

     기업이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이주노동자들에게 지금까지처럼 똑같은 임금을 주는 게 불가능하다는 건 결국 "너희들에게 줄 수 있는 돈은 여기까지. 우리는 돈을 좀 덜 벌었으니까, 당연히 줄 수 있는 돈은 여기까지." 를 담보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본질적으로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원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닐까요? 카프리님이 행복하다고 원하는 세상은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는 제로섬 게임인가요? 경쟁을 기본으로 하는 세상에서 전 사람이 본질적으로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제 자신이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출발한 생각이고요.)

     기업이 노동자를 이용하든, 노동자가 노동자를 이용하든, (노동자가 기업을 이용한다는 건 좀 무리가 있을 거 같습니다. 노동자는 어쨌든 생산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요.) 사람이 사람과 경쟁하고 밟아서만 이윤을 추구할 수 있고, 삶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사회가 '이상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19세기식 이상주의 공산주의자가 어떤 건가요?
  • 카프리 2009/01/27 02:11 #

    기업이야기는 도대체 무슨말을 하시고
    싶어하는건지 이해할수 없으니까 제낄께요.

    그리고 무언가 말뜻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데 요약정리해드리자면
    "'님의 행복의 기준'을 남에게까지 적용시킬려고 하지마시라구요."

    그리고 저도 무한경쟁이 이상적인 사회라고 한적은 없는데요?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님만의 행복 잣대로 평등한 사회는 더더욱 싫구요.

    19세기식 이상주의 공산주의자요?
    '생시몽이나 로버트 오웬 같은 공상주의자 말입니다'
  • 카프리 2009/01/27 02:17 #

    마지막으로 님의 그 어이없는 행복 잣대에 의해서 희생되는 사람도 많다는거 잊지 말아주시구요.
    또한 행복보다 생존이 우선인 사람들이 아직 많다는것도 잊지 말아주세요.

    백날 얘기해봤자 결론 안나는 이야기를 하는 제가 바보였습니다. 안녕히.
  • 고양이기지 2009/01/27 04:57 # 삭제

    이 앤윈이라는 친구는, '전체시스템바꾸기전에일단올망졸망우리끼리모여소공동체이루고살아보자그럼뭔가되겠지'라는 생각 보다, 어쨌든 늦게 가더라도 대중 운동을 통해서 시스템 자체를 개혁해보자는 생각으로 행동하는 친구로 알고 있는데, '이상주의자', '낭만주의자'까지는 몰라도, 19세기 '공상적 사회주의자'들과 어떤 실천적 공통점이 있는지... 게다가 19세기 '공상적 사회주의자'처럼 일단 돈 많은 사람의 후원으로 유토피아 건설을 해야겠다 생각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디...
    아, 뭐, 이미 가셨다니, 여쭙는 건 아닙니다.
  • 고양이기지 2009/01/27 04:58 # 삭제

    앤윈> 아, 나는 소공동체를 통한 운동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연.
  • 앤윈 2009/01/27 05:04 #

     나는 이스라엘 때문에 솔까말 질렸서연. 너무 다른 여지가 많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치만은 또 풀뿌리 여성운동 같은 건 긍정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ㅠ.ㅠ 그래도 결론적으론 '대중운동'이 희망이라고 생각하뮤.
  • 달려옹 2009/01/27 00:16 # 답글

    저와 같은 대학 다니고 계셨군요..A캠퍼스가 맞다면....

    저랑은 약간 견해가 같은 듯하시면서 다르시군요..

    저는 사전을 찾아 보았는데 거기에는 불법 : 법을 어기는것이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도로를 무단횡단한다면 그건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안았지만..그건 경범죄 아닐까요??

    저는 합법 이주 노동자를 비판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정당한 시험을 거쳐서 왔고 모국을 위해서 오신 분들이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불법체류노동자입니다. 이들은 정규코스를 밣지 않았고 그에따라 사전 교육을 받지 않았으며

    신분 등록이 안되서 범죄에도 노출이 되어있습니다. 물론 이들은 합법적으로 오는 이주 노동자에게 크나큰 피해를 줍니다.

    지금 외국인 노동자자체가 욕을 먹는것도 이 불법체류 노동자들 때문이니까요.

    지금은 일단 이상적으로 모든 이주노동자들을 감싸야 한다라는 천사같은 생각보다는 일단 불법 체류 노동자들을 색출하여

    추방한후 모자라는 노동력은 합법 이주 노동자들의 수를 늘려서 모국에서의 전과 경력이나 지문 채취등으로 국가가 관리 할수 있도록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앤윈 2009/01/27 01:08 #

     무단횡단은 '피해를 주는' 게 맞죠. 언제 어떻게 차가 올지 모르고, 위험을 담보하는 거니깐요. 하지만 '일을 하는' 게 피해를 주는 거라는 거, 혹은 '이 나라에 들어와서 숨을 쉰다는' 게 피해를 주는 거라는 관점은 제가 생각하기엔 납득하기 어렵네요.

     전 그렇게 천사같은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나라에서 등록되지 않은 이주민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렇기 때문에 '등록되지 않은 이주노동자들'이 가져오는 문제들이 있다면 '등록'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거죠. 거기에다가 '지문 채취'는 그 사람들을 다 잠정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거 아닐까요. 언제라도 범죄를 저지르면 잡아넣겠다는 태세가 되어 있는 거니까요.

     달려옹님께서 말슴하시는 '합법적 이주노동자들'도 순식간에 '불법체류자'가 될 수 있는 게 지금의 현실이구요.
  • ... 2009/01/27 02:09 # 삭제

    미국은 관광객, 유학생에게도 입국시 지문 채취를 시킵니다. 그러나 그런 행위를 가지고 인권이 침해됐다고 여기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우리나라라면 사정이 더 낫죠. 아예 주민등록과 함께 지문, 번호가 매겨진 나라인데 외국인에겐 오히려 관대한 편이라 하겠지요.
  • 앤윈 2009/01/27 02:15 #

     미국이 그런다고 해서 그게 꼭 '괜찮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가 우리나라에서 주민등록과 함께 지문, 번호가 매겨지는 것 역시 굉장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유치장에서 억지로 지문 날인을 강요받았다는 얘기들을 들으면서(우리나라는 바로 조회가 가능하니까요) 끔찍하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 ... 2009/01/27 16:47 # 삭제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꽤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 캣츠아이 2009/01/27 02:25 # 답글

    설마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이글루스에서 스스로 진보라 칭하는 분들 상당수가(근데...추천등을 보면 꽤 많은지도 ^^;) 이런식으로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트랙백과 핑백되어 있는 다른 글 또한 같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진명행님의 글을 추천했다가 - 추천 하는 족족- 계속 신고를 받아 현재 지속적인 제재 상태중인 제가 이런 말 하니 그것 또한 아이러니하네요^^;)
  • 앤윈 2009/01/27 03:20 #

     사람에 따라 다양한 생각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전 제가 저 혼자만 이런 생각을 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있으면 또 같이 할 수 있겠죠. 트랙백/핑백 된 글들은 전부 읽었습니다.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이오공감에 있고, 트랙백/핑백이 세 개나 달려서 또 흥미롭기도 하고 그렇네요.
  • 캣츠아이 2009/01/27 03:43 # 답글

    윗글의 내용을 조금 수정합니다.(그 사이에 트랙백이 하나 더 달려서)
    이번에 새롭게 트랙백 달린 H2님의 글은 좋은 지적이시긴 하나. 너무 세계경영의 관점을 인건비의 면에서 한정해서 보라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먼저 트랙백이 달린 COOL LEFT님의 글을 먼저 보시고 참고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앤윈 2009/01/27 04:02 #

     가치를 생산하는 건 결국 '노동력'이고 '인건비'라고 봅니다. 노동력 없이 가치가 생겨나지 않고, 경영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공장을 굳이 해외에 짓는 건 그런 이유 아닌가요? 굳이 이주 노동자를 사용하는 것도 그렇구요.
  • 히라케 2009/01/27 03:53 # 답글

    모두가 다 같이 행복할 수 있다면 좋겠죠.
    그러나 선진국도 불체자에 대한 대우가 우리나라보다 나을게 없고
    우리나라 국민의 행복조차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저도 나름 중도 진보에, 시청 몇십번은 나갔지만..
    올해들어 분명히 느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인권,생명조차 100% 보장되지 않는다는거..
    불체자에 대한 대우개선은 적어도 4년 후에나 가능한게 아닐지요..)
    우리보다 남을 먼저 걱정한다는건 오지랖이라고 하면 좀 그럴까요.
    위에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이상주의라고 해야할까요.
    님이 꾸준히 주장하시는 것중에 하나가
    '불체자가 있다면 불체자가 되지않도록 전부 등록하면 된다...'인 것 같은데
    그 말은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을 100% 가리지않고 수용하면 된다는 말로도 들립니다.
    노동시장 역시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필요하지 않은 잉여인력을 허락해봤자, 서로에게 마이너스겠죠.
    또한 불체자들이 국내에서 소비하는 돈도 있겠지만,
    상당수는 그 돈을 자국으로 송금하거나 가지고 나가겠죠.
    그 돈이 해봐야 얼마나 되겠느냐, 싶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 돈이 국내에서 소비되는 것과 해외로 그냥 빠져나가는 것의 차이는 크다고 봅니다.
  • 앤윈 2009/01/27 03:59 #

     전 '우리보다 남을' 걱정하고 있지 않아요. 제 입장에서 생각해서, 그 사람들의 삶을 생각하는 거에요. 그 사람들의 삶을 보장하는 게 우리 삶을 보장하는 게 된다는 얘기에요. (아까부터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 전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을 100% 가리지 않고 수용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노동시장 역시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이기 때문에, 공급이 없으면 수요도 없어져요. 링크한 기사에서도 빠져나가고 있다고 되어 있지 않습니까. 자연스럽게 나가게 된다고 봅니다, 그건.

     - 그리고 그 사람들이 그걸 뭐 다 보냅니까? 당연히 여기서 먹고 살면서 계속 일해야 하는데. 국내에서도 내수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뿐인가요. 현재 경제 체제에서 보면, 돈을 자국에만 쌓아놓는다고 결코 한 나라가 부자가 되지 않는다는 건 오래 전에 아담 스미스가 "절대 안 그렇다!"고 격하게 외쳐댄 거구요. 그 돈이 빠져나가는 것도 역시 전 '국부'에 문제가 될 일이 없다고 봅니다.
  • 고양이기지 2009/01/27 04:14 # 삭제

    '진보'라면 우리의 범위를 '민족국가 국민'이 아니라, 더 넓은 범위로 두겠죠. '진보'라면 '어디에 사는 누구의 권리' 뿐만 아니라 '사람의 권리'를 보고 생각을 할 겁니다. 넓게 생각하면서, 넓게는 모두의 인권 및 작게는 나와 내 주위의 사람들의 권리를 위해 애쓰며 행동하겠지요. 적어도 '불법체류자' 대우개선을 4년 후 쯤으로 미뤄버리는 게 자칭 '진보'의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설사 히라케님의 진보가 경제 쪽에서 취하는 입장이 아니라, 그저 막연한 심정적 진보라 하더라도... 아니, 그렇다면 더더욱).
  • 히라케 2009/01/27 04:24 #

    아. 그렇다면 현실적인 중도진보. 정도가 좋겠군요. 진보의 스펙트럼도 여러가지니까요.
  • 앤윈 2009/01/27 04:31 #

     현실적이라는 건 자기 자신의 정치적 지향을 밝히면서 같이 들어가는 게 아닐까 싶네요. 누구든 자기 자신이 '나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꿔, 난 이상론자야' 라고 생각하면서 정치적 지향을 밝히진 않을테니까요. 어떻든, 자기가 꿈꾸는 세상이 이루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정치저 지향에 대해 말하는 게 아닐까요. '현실적인'은 스펙트럼을 나눌 수 있는 수식어가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남겨봅니다. :)
  • 고양이기지 2009/01/27 04:36 # 삭제

    그래요. 뭐, '나는 진보긴 진본데 무슨무슨 식 진보야'라는 식의 정의 맞추기와 분류 나누기가 무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다만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정말 그렇게 사회 개혁에 대해 생각하고 계시다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문제를 제쳐놓고 살 때, 인권 노동권 문제에 대해서 '이건 안 될 거니까'라는 식으로 묻어놓고 살 때, '현실적으로' 사회 개혁이 잘, 빨리 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 고양이기지 2009/01/27 04:46 # 삭제 답글

    "우리 아빠는 동생을 일주일에 닷새 정도 패. 근데 옆집 꼬맹이는 아버지한테 일주일 내내 쳐맞는다지. 우리 아빤 어쩜 그리도 관대할까. 우리 집 좋은 집. 내 동생은 행복한 걸지도..."
  • 앤윈 2009/01/27 05:05 #

     그런 것도 어쩌면 '행복'일 수 있겠지. 망각도, 웃음도, 어떤 의미에서는 행복을 위한 발판이긴 하니까. 씁쓸하다.
  • ... 2009/01/27 16:47 # 삭제

    하나 깨치셨군요. 원래 행복이란 상대적인 겁니다.
  • 앤윈 2009/01/28 10:05 #

     와; 그래서 '그런 행복'이 당연하다는 건가요.
     제가 지금 문명이라는 게 존재하는 인간 사회에서 리플 달고 있는 게 맞나 싶네요.
  • cjmix 2009/01/27 08:08 # 삭제 답글

    비로그인이라죄송합니다만 간단한 댓글하나달자고 아이디만들기도그렇고 ^^;
    그냥 궁금한게 있어서그러는데요, 뭐 인권문제야 당연히 개선돼야지요, 범죄자의 인권도 중요한데, 당연히 불법체류자라도 당연히 권리는 보장받고 또한 합법적인 절차를 따라 체포하든지 해야겠지요. 하지만 앤윈님 하신 말씀은 그러니까 간단히말하자면 수요와 공급에 따라서 노동시장완전개방하자는 얘기로들리는데요. 비약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겟지만, 마찬가지로 싼값에 안팔리는(싼값에 팔아서는 먹고 살수가 없는)국산 농산물 먹지말고 싸고 맛좋은 미국농산물 FTA 하자는 얘기랑 하등 차이없는 얘기처럼 들리는면도 있는것같습니다만, 싸게 돈받고 일하겠다는 사람들한테 임금을 내국인과 똑같이 주자는 얘기는 뭐 광우병 쇠고기 한우값받고 팔면 한우가 피해보는일 없지않느냐 뭐 그런얘기가되는거 아닙니까? 후진국이라고 무조건 약자이고 편들어야할 대상은 아닌것같아요. 적어도 노동시장에 있어서는 그들이 강자이지않습니까?
  • 앤윈 2009/01/27 14:26 #

     비로그인인 게 죄송하실 게 뭐가 있어요 :D
     FTA 하자는 거랑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해요. 일단은 그 대상이 '노동'이냐 '기업'이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고 봅니다. 기업들이 개방되어서 다국적을 가지게 되고 여기저기에서 물건을 팔게 되거나 독점이 생긴다면, (수도-가스 민영화 같은 것도 그런 맥락이겠죠) 그건 아마 그 '기업'들에게는 굉장히 이익이 될 겁니다. 하지만 여기에 있는 노동자들한테는 어떤 이익이 되는질 생각해봐야겠죠. 전 세계의 노동계급이 국경없이 돌아다닐 수 있다면, 훨씬 '좋은 조건'을 가지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인스 2009/01/27 11:21 # 답글

    글을 다 읽고 댓글을 보고 의외로 댓글이 많아서 놀랐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인스라고 합니다. 첫 방문에 첫 댓글이네요. 밸리에서 왔습니다.

    1.글을 읽다가 그들이 더 높은 임금을 찾아 우리의 땅으로 왔다면, 우리도 더 높은 임금을 위해 어딘가로 가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 걸까요. 우리나라의 임금이 세계적으로 볼 때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갈 곳이 없는 걸까요?

    2.아니면, 우리 수준보다 더 높은 임금을 받기 위해서는 고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일까요? 그렇다면 10년후, 이주노동자들의 국가가 우리나라 수준으로 임금이 오른다면 그들도 우리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될까요? 그렇다면 그 국가들에도 또 다른 세계의 이주노동자들이 들어오겠죠. 그리고 제3의 이주노동자들의 국가도 다시 그런 과정을 겪을 것이고... 계속해서 반복되면 어느 순간에는 모든 국가의 임금 수준이 올라가지 않을까요? 그렇게 되면 이주노동자라는 개념이 사라질까요?
  • 앤윈 2009/01/27 14:30 #

     댓글이 많아서 저도 놀랐습니다. (제가 제일 놀란 득 ㅠㅠ)

     1. 저도 그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 식으로 다른 나라로 가서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죠. 하지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나라를 떠나는' 건 자유되, '어딘가에 정착하는' 건 자유가 아니거든요. 그 사람들이 그런 상황을 다 엎고서라도 우리나라에 올 만큼 절박했다면, 우리는 아직 그렇게까지 할 수 없는 거겠죠.

     2.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만으로는 그렇게 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주노동자'라는 개념이 사라지기 위해선 국가가 그걸 받아들이는 폭을 굉장히 낮춰야 하는데, 그게 자연스럽게 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모든 국가의 임금 수준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결국 어떤 국가든 그 나라의 노동계급이 '싸워서' 올리는 거지 자연스럽게 '아, 우리 이만큼 벌었으니깐 너네도 올려줄게' 가 되는 경우는 없었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 상황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사람들이 싸울 의지가 있다면- 보편화 된 이주노동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은 있습니다.
  • ㅠㅠ 2009/01/27 11:25 # 답글

    불법에 대한 피해가 뭐 별거 있나요?

    모두 지키기로 하고 지키고 있는 '룰'을 누군가가 지키지 않았는데

    그에대한 대가를 치루지 않는다면, 나머지 '룰'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상대적인 '피해'가 되는거죠...

  • 앤윈 2009/01/27 14:32 #

     그 '룰'이라는 게 언제나 정당하다고 할 순 없죠. 모두가 지키기로 하고 있었던 '국가기관의 보도지시'에 대한 함구를 어기고 외신들에게 '이 나라는 독재정권이다, 진실로 보도할 수 없다'라는 사실을 밝힌 기자는 국가보안법 및 국가기밀누설죄로 잡혀들어가기도 했습니다만- 과연 그 사람이 끼친 피해는 피해일까요. 모든 법적인 문제들을 '룰'로 해석할 수 있진 않을 거 같네요.
  • 작은너구리 2009/01/27 17:05 #

    '모두' 지키기로 약속했다는 말씀은 과장입니다. 여기 리플만 봐도 모두 지키기로 하고 있는 룰이 아니네요.^^
    저도 이주노동자에 대한 '불법체류자' 딱지에 대해서는 불법이라고 동의하지 않습니다.

    불법체류자의 범죄가 높으니 내보내자... 그러면 우리나라 남자들은 범죄율이 더 높으니 다 쫓아내요? ㅋㅋ
    오히려 불법체류자들은 우리나라 사람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저지르면 자신의 불법체류 사실이 드러나기 때문에 범죄의 '대상'이 되면 몰라도 범죄의 '주체'가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범죄의 피해자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경제가 어려워지니... 히틀러의 후손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저는 차라리 DNA 검사를 해서 순수 한민족이 아니라고 나타난 사람들은 다 수용소로 보내거나 쫓아내면 한국이 '외국'피가 섞여들어오지 않는 순수한 땅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도 떠날 준비를....

    그런데 아직도 외국노동자 때문에 한국노동자 임금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노조가 이명박을 찍는 나라에서 무슨 외국인 노동자 핑계를 대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이명박은 노조에 적대적이고, 비정규직을 좋아하고, 해고조건 완화를 주장하던 사람이었는데 우리나라 노동자 계층들 태반이 이명박을 찍었습니다. 그런 머리통들이 차마 자기가 찍은 이명박 욕은 못하겠고, 애꿎은 외국인노동자 핑계를 대는 거죠.
  • 작은너구리 2009/01/27 17:11 #

    외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와 임금이 줄어든다면, 한국노동자들이 외국인 노동자들과 인터내셔널한 연대를 통해 임금 협상을 하면 됩니다. 이번에 고공시위를 하다 타결되었던 현대쪽의 경우 정규직 노동자분들이 비정규직 분들을 위해 시위를 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끔씩 보면 뱀머리들이 자신을 용꼬리라고 착각하고, 같은 뱀몸통들과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하지요. 외국인노동자나 한국인노동자나 노동자는 노동자입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다른 나라보다 우리는 관대한 편이다'라고 생각한다면, 아프리카의 굶어죽는 아이들보다야 저임금으로 일주일에 한끼라도 먹을 수 있다면 더 행복한 상황일텐데 왜 외국인 노동자 욕하면서 더 행복해지려고 발버둥인지 모르겠습니다. 공짜로 자비로운 인간이 될 수 있다면 상대주의적 입장을 취하고, 이익을 위해서는 절대주의적 입장을 취하는 이중인격적인 모습들은 보기가 좀 그렇습니다.

    (처음 들어와 장문 리플 남겨 죄송합니다. 정규직 전문노동자이자 예전에 비정규직 일일노동자였던 경험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외국노동자들의 별로 수준 높지 않은 업무 성과를 보면서, 임금 이외의 경쟁력이 없는 것을 보고 한국인의 경쟁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 )
  • ㅠㅠ 2009/01/27 18:18 #

    앤윈// 불법에의한 '피해'를 너무 소극적으로 해석하시는게 아닌가 해서 드린 의견입니다.

    작은너구리// '모두' 지키기로 약속했다는 말은 사실입니다.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법의 '적용'도 평등해지는 거죠.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 하다는 헌법의 '평등권'의
    의미를 생각해보세요. 법이 '정당'한가? 에 대한 '동의'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
    되면 그 '법'을 바꿀수있는 합법적인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불법체류자의 범죄율이나, 국수주의, 실업문제에 관한 내용은 쓴 기억은 없는거 같은데요?

    이에 관한 의견을 피력하시고 싶으시다면 해당되는 글의 리플이나 따로 덧글 올리시기 바랍니다^^
  • 3월의토끼 2009/01/27 18:34 # 답글

    어떻게 외국인노동자와 한국인노동자가 같은 임금을 받을 수 있나요? 그들이 한국말을 알아들어서 어떻게 일할것인지 지시를 금방 알아듣고 실행할 수 있나요? 다른 한국인노동자와 협동을 잘 할 수 있나요?
    게다가 '불법'인 신분 덕에 근로계약을 지키지 않고 도중에 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같은 노동을 한다고 해도 어른이 하는 양과 초딩이 하는 양은 다르듯이, 똑같은 임금을 줄 수는 없는것입니다.
  • 앤윈 2009/01/28 02:14 #

     한국말 잘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업무에 필요한 한국어를 가르친다거나, 혹은 업무 전달에 용이한 방법을 찾아야지, 언어가 딸린다고 돈을 덜 주는 건 좀 말이 안 된다고 보는데요. '불법인 신분 덕에'를 얘기하자면 당연히 등록을 해야 된다고 보고요. / 실제로 불법인 신분을 이용해서 돈을 적게 주는 경우도 굉장히 많은데 말입니다.
  • paleluna 2009/01/27 20:00 # 답글

    그러니까 말로 하자니 어려운데 국가라는 개념이 없이 단지 '기업'과 '노동자'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앤윈님의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국가라는 틀이 존재하는 이상 불법으로 체류하면서 노동 활동을 하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는 이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가 개인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체라고 정의를 내린다면 그 국가의 의무는 그 공동체의 구성원들을 정의한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외국인 노동자와 국내 노동자를 동일한 위치선상에서 볼 수는 없습니다.

    혹시나 모를 외국인 노동자에 의한 국내 노동자의 피해사례를 방지한다는 측면에서도 국가에서는 엄격하게 외국인 노동자들의 수를 국가의 경제 상황에 맞게 통제를 해야하는데 먹고 살기 힘들어 죽을 각오를 하고 한국땅에 넘어온 외국인 노동자들을 통제하지 않는 - 즉 노동시장의 완전개방 - 방법을 택하지 않는다면 그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일자리를 뺴앗긴 비슷한 상황의 국내 노동자들의 빈곤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건 원론적인 이야기고.

    이왕 들어오고 아이까지 있는데 외국인이라고 제대로 공부도 안가르치는 그런 파렴치한 상황은 저도 질색입니다. 대부분의 3D업종의 인력부족 현상을 외국인 노동자들이 어느 정도 해소를 하고 있으니 외국인 노동자를 진지하게 '파트너'로 생각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모로 생각했을 때 이 방법이 현재 '자국민'을 보호하는 방법이기도 하니까 말입니다.
  • 앤윈 2009/01/28 02:22 #

     그 국가라는 틀이 '자국의 노동자들을 보호' 하고 있는가 생각해 보면 그다지 그렇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현재 상황에선 그런 미등록 이주노동자가 늘어나는 상황이 자국의 노동자들을 압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주노동자들의 저임금을 그냥 방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요. 다만 현재 상황에서 단지 우리나라에서만 그렇게 한다는 건 좀 무리수가 있겠죠. 우리나라의 노동자들도 얼마든지 밖에 나가서 일할 수 있어야, 아마 정말 '노동자들을 보호'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80년대 후반에는 오히려 미등록 이주노동자가 늘어나는 걸 상당부분 방관해 온 게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에 와서 '경제 상황에 맞게'라는 이유로 그물총으로 잡는 걸 보고 있자면, 참 마음이… 그렇네요. 그 사람들을 그런 식으로 잡는 게, '자국 노동자들을 위한 것'인가에는 좀 의문이 듭니다. 오히려 어떤 종류의 배제하는 담론을 만들어 내는 효과를 낳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 사람들을 배제하는 담론을 만들어낸다면, (함께 올라가기 위해서라고 해도) 그 싼 임금을 받는 이주노동자들과 원래 있던 노동자들이 함께 싸우는 게 참 힘들어 질 거 같기도 해요.
  • paleluna 2009/01/28 12:03 #


    앤윈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미등록 이주 노동자가 늘어나는 것을 방관하는 시기는 폭발적인 성장률에 국내의 노동력이 따라가지 못할 때입니다. 그들이 우리 노동시장에 과다하게 유입이 되도 우리나라의 노동시장이 그들을 수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이야기죠.

    현재 상황, 그러니까 일정정도 경제성장이 진행되어서 급성장이 아닌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는 상황에서의 '유지상태'에서 통제할 수 없는 미등록 이주 노동자의 경우 자국 노동시장의 위협이 될 수 밖에 없게되는 겁니다.

    물론 국내 노동자들도 실제로 외국에 나가서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예전 우리나라의 불법체류 노동자와 같은 상황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는 기회비용 측면에서 그 대우조차도 국내에서의 같은 시간 동일 업종에서의 임금수준보다 높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한 것입니다. 단지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수준이 타국에서 일하는 수준보다 올라갔거나, 동일한 수준이기 때문에 자국 노동자들이 외국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죠.

    뒤집어서 이야기하면 미국인들이 노동을 하려고 국내에 입국하지는 않으니까 말입니다. (미국에서 일하는게 그들에게 더 수지타산이 맞으니까 말입니다.)

    모든 국가의 경제수준과 임금수준이 동일하다면 불법 이주 노동자가 생길리는 없겠고, 생겨도 임금을 더 저럼하게 받고도 일하는 일이 생겨나지는 않겠지만, 그럴 수 없는게 현실이니까요.

    ps.

    물론 이런 값싼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은 줄곳 자본가가 노동자를 협박하는 용도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너보다 더 싼 애를 고용하면 된다'는 논리로 노동자의 저항을 찍어 누르는 하나의 가전의 보구처럼 이용되어 왔기에 지금 불법체류 노동자들의 상황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연대를 통한 문제의식의 공유와 극복은 찬성하지만, 여러가지 의미에서 국내 노동자와 불법 체류 노동자와의 연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기술이 개발되면서 기업이 요구하는 노동의 절대수가 줄어드는 상황이라면 더욱 더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국내 노동자의 입장에서 볼 떄 그들은 그저 내 도시락의 고기반찬을 빼먹는 밉상인 반 친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요.

    중국같이 막 성장을 해나가는 국가로 이주 노동자들이 옮겨가기 시작할테니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수가 부족해지면 국내 노동자와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 수준이 비슷해질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 에테메난키 2009/01/27 23:32 # 답글

    다 읽어보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서 포기. 미안 ㅡㅜ

    하지만 하려는 말은 대충 알거 가테' ~'
  • 앤윈 2009/01/28 02:10 #

     나도 리플이 너무 길어서 포기할 거 같다;
  • cjmix 2009/01/28 04:39 # 삭제 답글

    야 이거 하루 넘겻는데 대단하네요 ㅎㅎ 저는 지구반대편이라 시간이 영 어긋나는군요. 외국인노동자 문제가 FTA와는 달리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자의 문제라고 하셧는데 제생각에는 이 문제 역시 기업과 국가간의 문제입니다. 애초에 외국인노동자를 받아들인것 자체가 노동력을 싸게 쓰려는 기업의 이익을 보게 해주려고 한거잖아요. 전세계의 노동계급이 국경없이 돌아다닌다면 어떤일이벌어질지 생각해보라구요? 전세계의 기업들은 노동력을 아주 싼값에 착취할 수 있게 될 거구요, 싸게 찍어낸 제품들을 후진국에 되팔아 후진국 토착기업 아작내고 그 돈을 도로 회수해 갈 겁니다. 더불어 선진국의 노동자들도 일자리를 잃어서 전 세계적인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일어날거구요. 전 세계적인 싸구려 노동시장과 전 세계적인 거대기업이 만들어 질 겁니다. 후진국의 노동력을 쓰는 것은 자선 사업을 하자고 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에게 내국인과 같은 임금을 주라는 것은 외국인 노동자 금지하라는것과 아무 다를게 없구요. 만약에 정말 사람들이 너무 착해서 앤윈님의 이상대로 전세계가 합의해서 국적에 상관없이 같은 임금을 주기로 하고 노동시장 개방하기로 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당장에 임금 많이주는 미국같은 나라로 전세계인구가 다몰리겠죠, 어중간한 한국에는 미국으로 가는 경쟁에서 낙오한 자들이 올 거구요. 그러면 전 세계적인 무한경쟁이 시작되고 우수한 인력은 선진국에, 우수하지 못한 인력은 후진국으로 전 세계적으로 한 줄로 줄 서기 하게되겠죠. 노동시장개방이든 무역개방이든 다르게 볼 필요 없습니다. 외국인노동자를 처음에 허용한 집단이 누구인지를 생각해 보세요. 다 같은 신자유주의 노선인겁니다. 물론 이전 덧글에서도 밝혓듯이 이미 저질러놓은거 수습은 최대한 인간적으로 해야겟지만 노동시장 개방이 그렇게 착한 일은 아니란 거지요.
  • 앤윈 2009/01/28 10:10 #

     어째서 아주 싼 값에 착취할 수 있게 될까요. 당장에 임금 많이 주는 미국 같은 나라로 인구들이 몰리기 시작하면, 다른 나라의 기업들은

     "아, 그래. 미국 기업들은 돈을 많이 주니깐. 우리는 적당히 떨어지는 인력만 받아먹자."
     하고 그냥 손 놓고 있게 될까요? 전 그럴 거 같지는 않은데요. 분명히 이주노동자법을 처음 만든 건 신자유주의 노선이지만, 신자유주의 전에도, 자본주의 전에도, 사람들은 '이주해서 노동'하곤 했다고 봅니다. 그 이주해서 노동하는 것에 어떠한 규제를 만들고, 더 싼 가격으로 일할 수 있게 만든 게 신자유주의겠죠.

     이 나라를 떠날 자유는 있되, 다른 나라에서 일할 자유는 없다.
     이거 정말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 스피커 2009/01/28 11:28 # 삭제 답글

    위에 대책없는 인신공격성 악플은 뭐냐ㅉㅉ 이주노동자가 사람이란 사실을 인정하는게 그렇게 못마땅하고 분노할 일인가? 너네같은 새끼들이 용산 철거민들을 대하는 이명박 정부와 뭐가 다른가?

    그리고 카프리 저새끼는 지가 글쓴이에게 할말 못할말 다 지껄여놓고는 지 블로그도 못들어가게 해놓네? 난 저따위로 아주 잘난척하고 뭔가 아는 것처럼 하는 비양심적인 악플러를 아주 증오함ㅉㅉ
  • 앤윈 2009/01/28 12:14 #

     어제 친구랑 술 마시다가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약육강식의 사회, 정글의 법칙, 뭐 다 좋지. 근데 정글의 법칙 위에 사람은 '문명'이라는 걸 쌓았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정글의 법칙을 추구하고 싶다면 일단 사람이기를 포기한다는 걸 인정하고 이야기를 시작해야겠지."

     막 웃었는데 마음 한켠이 싸하더군요 ㅠ_ㅠ
  • 2009/01/28 12:32 # 답글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 남깁니다.
    이글을 쓰신분은 경제학 원론 한 권은 읽고 토론하세요.
    이론적 토대도 없이 마치 일제시대 소설의 낭만적 신여성 역할을 연기하시는것 같습니다.
    자꾸 이러시면 좌파망신임.
    마리앙투와네트라고 놀림받는 좌파는 되지 말자고요,,,,,,
  • 앤윈 2009/01/28 12:34 #

     이건 정말 토론의 자세가 되어 있지 않은 리플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_-; 어떤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어느 논리가 부족한가에 대해서 말해야지, 이건 뭐…….
  • 2009/01/28 12:43 #

    어느 부분을 얘기하고 자시고 할 것 없이 전부 다 결함이네요.
    이글은 판타지라는 전제가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 앤윈 2009/01/28 12:47 #

     설마하니 이런 리플이 달리진 않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설마하니'가 그대로 실현되었네요. 이 리플 역시 굉장히 커다란 논리적 결함을 안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어떤 부분에 대해서" 라는 질문에 "어느 부분을 얘기하고 자시고 없이" 라고 하는 건 진짜 좀 -_-; 자기 집에서 강아지 혼내는 게 아니잖습니까.
  • 2009/01/28 12:53 #

    이분 뇌구조가 굉장히 독특하세요.
    뭔가 4차원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단 느낌이네요.
    그 뭐냐 아스파라가슨가 하는 천재일지도?
    난중에 경제원론 읽고 직장 다녀보면 부끄부끄할 날이 오겠죠.
  • 스피커 2009/01/28 20:26 # 삭제

    엉이라는 자도 뇌구조가 좀 엉망인 것 같습니다. 넌 뭔데 남의 블로그에 와서 뇌구조가 어떠니, 좌파망신이니, 낭만적신여성 연기를 한다느니 지껄이지요? 제가 보기에 당신은 근거없이 인신공격성 비난만 퍼붓고 있습니다.

    만약에 글쓴이가 경제학원론을 봐야 한다면 그 까닭을 말해야 할 것입니다. 이 글이 판타지라면 근거를 대고요. 낭만적신여성 역할을 했다면 그 이유를 말하십시오. 근거없는 주장은 아주 공허하며 심지어 지독한 악플일 수도 있습니다.

    엉님. 그렇게 말하는 것 아닙니다. 남의 블로그에서 반론을 펼치려면 예의바른 주장과 타당한 근거를 대십시오. 그렇지 않고 니가 말하는 것은 아주 역겨운 악플일 뿐입니다. 당신은 상대의 주장을 진지하게 정리하지도 않았고 또 상대를 진지하게 대하지도 않았습니다. 니가 나이가 있는 성인이라면 적어도 상식을 가지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엉 님. 남의 글을 함부로 판타지라고 말하는 당신은 논리있게 말할 줄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구역질나는 인신공격이 뭔지는 알지 않냐? 니같은 악플러가 경제학원론을 잘 알고 책을 읽으면 뭘 합니까? 댓글은 이따위로 인신공격에 악플에 역겨운 비아냥만 가득한데 말이에요. 엉님. 상대방에게 경제학 원론을 권하기 이전에 니가 예의와 도덕부터 배워야 하지 않을가요?

    진지하게 충고합니다. 상대에게 인신공격을 퍼부으며 경제학원론을 읽으라고 닥달하기 이전에 자기는 얼마나 본성이 썩었으며 진지하게 고민하는 상대에게 침을 뱉고 있으며 말을 얼마나 악랄하게 말하는지 반성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반성했으면 글쓴이에게 사죄하고요.
  • 2009/01/29 02:35 #

    이 뭥미. 이님은 자기가 하다가 안되면 비로그인닉 친구를 끌고 오는 습관이 있나봄미.
    놀림받는 것이 안타까워서 충고한 것이니 새겨들으소.

    그리고 쩌~기 비로그인닉님아... 관심가져주시고 주구장창 써주셔서 감사한데 첫줄부터 재미없어서 패스함.
    상대의 시선을 끌려면 처음부터 원색적으로 대응하거나 길게 쓰면 안됩니다.

  • 앤윈 2009/01/29 10:40 #

     스피커님, 이 댓글을 보니 우리 친구해야 할 득... 그 근데 왠지 저보다 나이 좀 많으실 거 같아서 수줍고도. <- / 농담이에요;;;;;;;;;;;;;;;;;;;

     저도 역시 좀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건 토론에 대한 태도도 아니고, 그냥 상대방에 대한 비난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거기에다가 비난을 해야 할 상대도 완전히 잘못 택했고요. '좌파는 되지 말자'라고 이야기를 하는 걸 봐선 어쨌든 같은 테두리 안에 있다고 하는 이야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구조니 경제학 원론이니 얘기한다는 건 -_-; 뭐랄까 -_-;

     어제 맨큐의 경제학을 읽어보는 게 어떻냐고 주변에 물어보니, 맨큐의 경제학에 현재의 자본주의 모순을 설명할 수 없는 근본적 모순이 있어서 개정판이 나오려고 한다고, 기다렸다가 개정판을 사라고 하더군요. 그 말 듣고 좀 짜게 식었습니다. 지금 이 토론 관련(특히 임금이 정해져 있는가 아닌가에 대한 문제) 문제들도 나름 큰 쟁점 중에 하나였던 거 같은데. 개정판이 나왔을 때 읽어봐야 하나, 원판을 읽어봐야 하나 고민이 드네요.
  • 캣츠아이 2009/01/29 11:37 # 답글

    크게 바라볼 것이 아니고. 기본적인 수요와 공급에 대한 부분을 읽어봐도 충분하므로. 맨큐의 경제학 가장 최근판을 구하셔서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어이없어하는 이유는 즉. 기본적인 수요와 공급에 대한 부분의 판단이 조금 미진하다고 보여지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즉 노동도 하나의 상품(조금은 성향이 특이하지만 경제적으로 봐서요)인데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일본에서는 아르바이트만으로도 20대 젊은이들이 생활이 가능하다고 하지요? 그렇다면 (어학이 된다는 가정하에) 우리나라 사람들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모두 일본에 가서 아르바이트만으로 돈을 벌어와도 될텐데요?(근데 현실적으로 안되죠)

    어쨌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일본의 아르바이트 임금은 뚝 저하되겠죠.(노동 공급량의 증가) 정 일단 오른게 떨어지는게 아니라면 적어도 그 이후 수년간(또는 10년이상) 임금이 더 오를 일은 없을 것 입니다.[지금 현재 우리나라 공사장의 현실]

    사실 지금 엔윈님이 지적하시는 부분은. 당장 삶이 힘든 노동자들에게. "빵이 없으면 과자 먹으면 되잖아요?" 이런식의 말을 하는 것 처럼 느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ps) ^^; 위에 어떤분이 판타지 소설을 쓴다는 식으로 표현을 하셨는데. 판타지 소설도 이런식으로 쓰면 안됩니다.
    가장 현실적으로 국가경제를 바라봐야지 그것을 소설에 넣을 수 있습니다.
    경제학 도서는 소설가들도 읽고 글을 쓰는 부분이니. 꼭 한번 읽어보실 수 있기 바라겠습니다.
    그외 추천도서는 가볍게 읽어볼 수 있는 괴짜 경제학. 경제학콘서트 1, 2 입니다.
  • 스피커 2009/01/29 14:30 # 삭제

    댓글토론에서 할 말이 있으면 논리적으로 말해야 합니다. 책이나 읽으라고 하는 것은 좀 비열한 핀잔일 수 있습니다. 경제학 책을 읽지 않으면 외국인 노동자를 옹호조차 할 수 없습니까? 맨큐 안읽으면 블로그에 외노자 글도 못씁니까? 니가 경제학 책을 읽었는지 몰라도 그따위로 지껄이는 것은 니가 아주 오만하다는 걸 보여줄 뿐입니다.

    나도 책을 좀 읽지만 토론중에(댓글토론이라도) 책읽으라는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닙니다. 상대는 책도 안읽는 자라는 암묵적인 비아냥과 얕잡아 봄이 있기 때문이지요(더불어서 이런 말은 상대에 대한 비난으로 갈 수 있는 논점일탈이 될 수 있고요).

    저기 엉같은 악플러의 치졸한 인신공격과 니가 한 말이 뭐가 다를까요? 이분이 경제학 지식을 모를 수도 있지만 그걸 바탕으로(니가 경제학좀 안다는 까닭으로) 상대에게 그따위로 지껄이는 것은 아주 예의를 망각한 행동이 아닐까요?
  • 캣츠아이 2009/01/29 14:48 #

    스피커님//책을 읽으란 표현이 문제가 될 수도 있기에 위에서 이미 혹 불쾌하게 생각하지는 말고. 글쓴분이 학교 후배이기에 학교 도서관에서 읽어보라고 미리 전제를 깔았습니다.(저 위의 코멘에서 책의 제목을 설명하면서)
    다만 이 경우는 지금 기본적인 수요와 공급 부분에서 문제가 생긴다는 지적이며. 그 설명은 바로 위 코멘에서 같이 달아두었습니다.

    오히려 스피커님이 조금은 더 과격하게 댓글논쟁을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지란 생각도 듭니다. 비로긴 코멘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 앤윈 2009/01/29 15:29 #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수요와 공급이 전제되어 있기 떄문에, '자리가 모자라면 자연스럽게 이주노동자들은 빠져나간다'고 주장한 거지, 거기에 대해서 무시하고 글을 쓴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 지금 제가 링크해 놓은 기사들도 '지금 노동력이 시장에서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이주노동자들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내용이잖아요. 오르는 건 당연히 필요한 분량이 생겨야 오르겠죠. 그 부분을 무시하고 글을 쓰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어느 부분이 '빵이 없으면 과자 먹으면 되잖아요'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 식으로 느껴질만한 표현을 사용하진 않았던 거 같은데...
  • 캔버스 2009/01/30 18:01 # 삭제 답글

    처음부터 맨큐나 이준구 경제학 원론은 무리일 것 같고 유시민 경제학 카페는 어떨까 싶네요.
    책을 읽지 않아도 경제전반에 대해 절로 이해가 되는 천재가 아니라면 책 한권쯤은 읽고 주장을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앤윈 2009/01/30 23:58 #

     사실 좀 기분이 참;

     이 포스트의 본질은 저한테 '책 읽으라'고 하는 게 아닐텐데 좀 뭐라고 해야 되나; 완전히 수요공급에 대해서 무시하고 얘기를 전개했다고도 생각 안 하는데 좀 난감하긴 하네요. 하지만 지금까지 읽었던 경제학 서적이 편중되어 있었던 건 사실인 거 같아요. 신자유주의 경제학 비판이라던가, 자본주의 역사 바로알기라던가, 자본주의란 무엇인가(피에르잘레) 같은 것만 읽었거든요.

     주류 경제학 서적을 읽어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아무튼 추천 감사합니다. :)
  • 티모시 2009/01/31 13:03 # 삭제 답글

    또오게 되네요.. ㅎㅎ 저의 사상이랑 맞는글이 여기 있다고 해야하나..
    여튼, 우리아버지께서도 마트를 운영하시는데, 베트남에서 시집온
    아줌마 2분을 고용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여자직원들과는 임금을 15% 낮게주시더군요.
    한번 아버지께 따진적이 몇번 있었죠... 많이 혼나긴 했지만,
    확실히 경제학원론을 읽고 뭐 어쩌건간, 같은 인간으로서 동등한 대우를 받지못한다는게
    아쉽네요.
  • 앤윈 2009/01/31 13:04 #

     그러니까 사용하는 거겠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
     자주 오시니 저도 반갑습니다!
  • 티모시 2009/01/31 13:05 # 삭제 답글

    네 ㅎㅎ
  • 11 2009/02/16 18:14 # 삭제 답글

  • 죄송한데.. 2009/02/16 18:20 # 삭제 답글

    저 제가 좀 가방끈이 짧아서..상식적으로 밖에 생각못해서 그런데..질문할께요.. 생산성향상으로 인해 전세계노동력의 10프로로 전세계재화를 생산할수 있다는데 앤원님 말씀대로 하면 어떻게 결과가 나오나요? 그리고 임금뿐 아니라 노동환경도 중요한데..노동환경개선에 투자한 건전한기업과 선반몇대 갖추고 외노자로 돌리는 한계기업을 경쟁시키는게 과연 옳은 일인가요? 무정부주의자나 국가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분이 아니라면 저런 말씀은 좀....
  • 앤윈 2009/02/17 08:35 #

     전세계 노동력의 10%로 전세계 재화를 생산할 수 있다는데 지금 우리는 정말 너무 많이 일하고 있는 거 같지 않습니까? 지금보다 조금 일하면 좋지 않을까요. 12시간 일할 거 8시간만 일하면, 또 이주노동자들도 더 많이 고용할 수 있을 거구요.

     임금 뿐 아니라 노동환경도 중요하죠, 당연히.
     지금 하신 말씀이 '경쟁력이 없는 기업은 그럼 뭐 어쩌라는 거냐' 라는 의미라면, 지금 그 상황은 어디서든 나타나고 있는 상황 아닐까요. 독과점이요. 분명히 그걸 막아야 할 필요는 존재하지만, 과연 이주노동자의 노동을 착취하는 방식으로 독과점이 막힐 수 있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 거대기업은 어떤 방식으로든 훨씬 더 싸게 생산이 가능하구요. 거기에다가 거대기업은 이주노동자를 사용하지 않는가 하면, 그것도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큰 건설사들에서 쓰는 일용직들도 이주노동자들이 많지 않던가요?
  • 죄송한데.. 2009/02/16 18:34 # 삭제 답글

    외노자불러다가 돌리는 한계기업과 국민의 혈세나 미래의 소득으로 부실은행들 살려놓는거하구 머가 다른가요?
  • 앤윈 2009/02/17 08:36 #

     이 말은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가 안 되는데요. 좀 길게 설명해주시겠어요? :)
  • 팬티팔이녀 2009/10/24 18:34 # 답글

    살인자와 불체자는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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